환자분의 글 - 6 - ' 청룡처럼 비상하는 소래푸른숲 요양병원 ' , ' 촛 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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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래푸른숲요양병원 댓글 0건 조회 218회 작성일 24-05-31 11:46본문
청룡처럼 비상하는 소래푸른숲 요양병원
육*우
저 꽃 피기
시작하니
가을이 깊어가는데
푸른 저고리 입고
가을이 아파오는데
용의 쓸개처럼 쓰라는 그
뿌리를 혀로 녹이며
마치 마지막 밤을 밝히듯이
삶의 쓴 물로
새로 태어난
배냇 등불을 켜네
촛 불
육*우
외로운 마음 마음 마다
따듯이 손 내밀어 안는 그대
음지의 빛이 될 수 있다면
몸 하나 쯤이야
뭉그러져도 좋으리라는 그대
엄마의 눈물같은
그대의 숭고한 사랑이 있으매
이 밤도 포근 하리라
육*우
저 꽃 피기
시작하니
가을이 깊어가는데
푸른 저고리 입고
가을이 아파오는데
용의 쓸개처럼 쓰라는 그
뿌리를 혀로 녹이며
마치 마지막 밤을 밝히듯이
삶의 쓴 물로
새로 태어난
배냇 등불을 켜네
촛 불
육*우
외로운 마음 마음 마다
따듯이 손 내밀어 안는 그대
음지의 빛이 될 수 있다면
몸 하나 쯤이야
뭉그러져도 좋으리라는 그대
엄마의 눈물같은
그대의 숭고한 사랑이 있으매
이 밤도 포근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