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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분의 글 - 7 - ' 낙엽 ' , ' 고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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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소래푸른숲요양병원 댓글 0건 조회 225회 작성일 24-05-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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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육*우

바람이 불어오면
깃털같이
하늘하늘

때를 알려주는
계절의 바램 앞엔
아무 말 없이

지면 다시
오겠지요

색단장 곱게 하고
꽃잎인양
사뿐사뿐

가을 뒤안길에 바스락
다한 고단함을
길 위에 누인다



 고백
        육*우

새들이 들었을까요
바람이 들었을까요
입도 방긋 못한마음
저 강 너머

설은 후회만 같아서
설은 눈물만 같아서
입술 돌돌 말아 꿰매
몰라라 뚝 뗀 시치미
저 강 너머 당신께 들켜버렸어요

수천번 심장에 딱지가 굳어
소나무 껍질이련만
당신의 노래에
귀 뒤로 흐르는 눈물을 어떡해요
들킬 수 밖에요

늦었을까요
까막길 나서던 걸음에
쥐어 드리지 못한 고백
몇밤을 건너고 건너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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