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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낭송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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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흥에스앤케이요양병원 댓글 0건 조회 249회 작성일 24-04-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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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병원에 입원하신 분들 중 적적하실 때 글을 쓰시며 시간을 보내시는 환자분이 계시는데
그분께서 직접 그리고 작성하신 시를 선물 받아 자랑도 할겸 더 많은 분들이 봐주시면 선물해주신 분도 좋아하실 것 같아 이렇게 게시글을 써봅니다.

봄의 서사시 2024. 1

개천 변의 버들강아지가 올해도 어김없이
솜털 부스스 기지개를 켜고있다.

어제 내린 비로 아직 여린 솜털 위에 물방울 동그랗게 남아있고
수줍은 얼굴인듯 하얀 솜털망울이 터지기 직전이다.

그 추운겨울을 이겨내고 신비롭게 피어나는 버들강아지
모습에서 자연의 섭리에도 또 한번 고개를 숙이는 순간이다.

아직 떨구지 못한 버들강아지 위에 내려앉은 한방울의 빗방울은
눈부신 햇살에도 굴하지 않고있다.

비록 바람에 떨어질 운명이라도 금방 떨어지지않고 달려있는 모습은
분수에 맞는 무게를 안고 있기 때문이다.

봄의 향연 속 먼 산 언저리에 드리워진 하얀운무는 퍼져나가고
산 언저리에는 아직도 하얀 잔설이 남아있음을
물러가지 않는 겨울의 끝자락이리라

그 맞은편 산에도 그리고 뒤편 산에도
그렇게 봄은 겨울을 밀어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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